더운 날씨에 강원도에 있다면 항상 생각나는 메뉴가 있습니다. 바로 막국수인데요, 더위를 피하기 위해서 잠시 방문했던 광천선굴 근처에 막국수 맛집이 있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관광객에게만 인기가 많은 곳이 아니라 현지분들도 많이 식사를 하고 계셨고 막국수 외에 유명한 강냉이국수도 먹어보고 싶었지만 2인분부터 주문이 가능하다고 해서 조금은 아쉬웠지만 일반 막국수로 주문했습니다.
주문을 하고 둘러보니 현지분들은 강냉이 국수보다는 막국수를 조금더 많이 주문하시는 거 같았습니다.
대부분의 테이블이 에어컨이 없는 방이나 외부 테이블이였는데 더운 날씨였지만 대형 선풍기를 틀어주셔서 그런지 식사도중 덥다는 생각은 안 들었습니다.
평창 현지인 맛집 토탐막국수
주차장
주차가 가능하지만 차량이 많을 경우 근처 공영주차장 또는 골목길에 주차하셔야 됩니다.
메뉴
물막국수 9000원
비빔막국수 9000원
강냉이공이물국수 9000원
강냉이공이비빔국수 9000원
수육 23000원
메밀부침 7000원
방문했을 때 손님이 조금 많은 편이었지만 서빙시간은 부침은 5분 국수는 10분 정도로 비교적 짧은 시간에 음식이 나왔습니다.
이미 오랜 기간 동안 여러 방송에 방영되었을 정도로 유명한 식당이었습니다.
면요리는 금방 소화가 돼서 곱빼기로 주문했는데 진짜 양이 많았고 부침은 하나를 주문했는데 얇게 부친 부침이 2장이 나왔습니다.
반찬은 대부분 면요리 전문점과 비슷하게 무저림과 열무김치 2가지였는데 맛도 좋고 역시 국수랑 잘 어울리는 반찬이었습니다.
저희는 물막국수와 비빔막국수를 시켰는데 물막국수는 자극적이지도 않고 깔끔한 맛이었습니다. 마치 막국수계의 평양냉면인 듯 육수간이 조금 삼삼한 듯했지만 들어가 있는 양념을 섞어서 먹으니 간이 딱 맞고 추가적으로 소스를 안 넣어도 될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비빔막국수는 생각했던 거보다 더 매콤했지만 계속 손이 갈 정도로 감칠맛이 좋았으며 매운 음식을 잘 못 먹는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씁~씁~거리면서 결국 다 먹고 나왔습니다.
두 메뉴 다 맛있었지만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물막국수가 가족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조금 더 많았던 거 같습니다.
더위를 피할 겸 방문했던 둥글 근처여서 부담 없이 찾아왔는데 맛집 한 군데를 찾은 거 같아 기분이 좋네요.
여름에 평창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막국수 한 그릇 하시고 근처에 있는 시원한 광천선굴도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평창 : 시원한 광천선굴 방문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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