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식중독 사고와 보험금 청구

여름철은 유독 식중독 사고가 많은 계절입니다. 누구나 한 번쯤은 쉽게 노출되기 쉬운 식중독, 오늘은 식중독의 발생 원인, 증상, 대처법과 예방법에 알아보고 만약에 외부에서 식사 후 식중독이 걸렸다면 보험금을 수령하는 방법까지 한 번에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식중독 발생원인

 

여름철은 유독 습하고 더워서 식중독을 유발하는 살모넬라균, 장염비브리오균, 황색포도상구균 등 식중독균의 증식이 활발해집니다. 위와같은 식중독균에 오염된 음식을 섭취하면 식중독에 감염되는데 가장 많이 감염되는 시기가 여름철이다 보니 여름철에는 섭취하시는 음식에 유독 신경을 많이 쓰셔야 식중독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습니다.

 

식중독 증상

 

식중독은 잠복기가 짧기때문에 대부분 몇 시간 이후면 증상이 발생하는데 대표적인 증장으로는 구토, 복통, 설사와 같이 여기저기서 막 튀어나오고 한여름에 몸이 부르르 떨릴 정도로 오한이 오며 심한 두통도 동반된다고 합니다. 

 

식중독 대처법

 

식중독에 감염되어 설사가 심하더라도 지사제는 복용하시면 안됩니다. 식중독 균이 장내에 머무를 수 있는 시간이 더 길어져서 지사제보다는 탈수증상을 예방하기 위해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젊은 사람들같은경우 보통 하루 이틀정도 휴식을 취하고 나면 상태가 많이 호전되지만 면역력이 부족한 노약자분들이나 어린이 같은 경우는 발생직후 병원을 방문하여 꼭 진료를 받으셔야 됩니다.

 

식중독 예방법

 

식중독은 걸리기도 쉽지만 미리 예방하기도 비교적 쉽습니다. 조리시 유통기한을 체크해서 조리하시고 유통기한이 남아 있더라도 식자재의 상태가 안 좋거나 냄새가 난다면 폐기하시기 바랍니다.

음식은 조리시 빠르게 섭취해 주는 것이 좋고 상온에서 보관 시 음식이 금방 상할 수도 있으니 꼭 냉장보관 후 데워드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손에는 엄청난 세균이 뭍어있으니 식사 전에 꼭 씻어주셔야 되는데 물로 대충 씻으면 아무런 효과가 없으니 비누를 사용하여 꼼꼼하게 최소 20초 정도는 씻어주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손 만 잘씻어도 식중독의 70프로를 예방할 수 있으니 꼭 식사 전에 손 씻으시는 걸 습관화하시고 주방에서 자주 사용하는 도마와 칼도 주기적으로 살균해주시기 바랍니다.

 

 

식중독 감염시 보험

 

식중독은 대부분 외부에서 식사 시 많이 감염이 되는데 많은 사람들이 식중독 또는 장염에 걸리면 보험청구가 가능한지 궁금하실 텐데요, 간단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증상이 이상하다면 우선 식사를 한 식당에서 유사환자가 발생했는지 파악해보셔야 됩니다. 같이 식사를 한 일행도 아무런 이상 없는데 나만 이상하면 섭취한 음식의 종류도 따져보셔야 됩니다.

 

식당이 배상책임보험이 가입되어있는지 확인하셔서 가입이 되어있다면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가입이 안되어있다면 식당 사장님을 통해 개인 배상을 받으셔야 됩니다.

 

 

해당 음식점에서 보험 접수를 해줘야 되는데 사장님 입장에서 만약 첫번째 환자 발생 시점이라면 그럴 리 없다고 부정을 하실 텐데요, 이런 부분은 보험회사에서 사고조사를 통해 확인하기 때문에 사장님이 판단하실 문제는 아닙니다.

 

보험접수가 되었다면 보험사에서 조사를 하게 되는데 이때 피해자는 본인이 사고사실을 입증해야되며 단순히 배탈만 났다고 위자료를 요구하면 거절사유가 됩니다. 꼭 병원에 방문해서 진단서, 진료증을 발급받으셔서 첨부해 주셔야 됩니다. 

 

배상책임 보험은 자동차 보험과는 다르게 접수번호로 치료를 받는것이 아니라 본인의 사비로 치료를 받은 후 입증이 완료되면 치료비와 소정의 위자료를 지급하는 시스템입니다. 저도 예전에 식중독에 감염되어 최종적으로 대략 20만 원의 위자료를 받았는데 이는 보험사마다 위자료를 산출하는 방식이 달라 최종적으로 지급되는 금액이 다를 수도 있으니 이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